訪宋鍾寬美術館 2022. 7. 삼청시사
三淸韻士野遊時 삼청시사 선비들 야유회 갈 때에
美館初尋主客怡 미술관 처음 찾으니 주객이 기뻐하네.
掛壁善書周賞樂 벽에 걸린 좋은 글씨 두루 감상하며 즐기니
藏倉珍品不觀知 창고에 간직한 진품들 보지 않아도 알겠네.
午餐海岸豊鮮膾 해안의 오찬에는 신선한 회 풍부하고
晩饌山莊裕詠詩 산장의 만찬에는 읊는 시 넉넉하네.
掃萬宋翁歡待裏 만사 제쳐둔 송종관선생 환대하는 가운데
騷朋鼓舞篤情期 시인들은 고무되어 돈독한 정 기약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