編輯餘談
麟社의 沿革을 살펴보니 2002년에 慶熙大 社會敎育院 1期 漢詩創作班員들이 玄岩書堂에 모여 慶熙詩會를 創立하였고, 2006년에 樂園詩社와 聯合하여 麟社로 改稱하였으니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8년 乙亥年에 麟社集을 創刊하여 每年 上梓를 거듭 2016년 丙申集 第10號를 刊行하게 되었으니 우리 회원들의 영광 뿐 만이 아니라 靑史以來 보기 드문 快擧이며, 斯界의 發展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本 社 會員들의 面面을 살펴보면 서울 京畿는 물론이고 忠州의 中原吟社, 濟州의 瀛州吟社, 議政府의 來蘇風月에 이르기 까지 全國에서 漢詩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이는 아마도 玄岩 蘇秉敦先生의 深奧한 詩文의 境地와 仔詳한 指導鞭撻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전임 회장의 한사람으로서 玄岩先生께 再三 感謝드리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변함없는 激勵와 推敲를 付託드리며, 회원들도 不斷히 切磋琢磨하여 槿域의 詩壇을 이끌어 갈 수 있는 麟社會員이 되시길 祈願하는 바이다.
또한 玄史 徐東亨社長이 就任하고 每年 새로운 이벤트를 接木하여 全國을 巡廻하며 瓊筵을 펼치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더구나 第10集 刊行 紀念으로 全國 紙上 漢詩白日場을 企劃하고 있으니 더욱 기대가 되며 前無後無한 백일장으로 거듭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公私多忙한 가운데 透徹한 奉仕精神으로 多年間 고생하는 素潭 許甲均 總務님과 每年 일삼아 編輯과 校正에 勞苦를 마다하지 않는 호庭 金金順회원께 深謝를 드릴 따름이다.
2017. 2. .
議政府 潭影樓에서 章石 徐明澤 謹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