鷓鴣天 送歐陽國瑞入吳中辛棄疾

구양국서가 吳郡(蘇州府)로 들어갈 때 전송하며...신기질

 

莫避春陰上馬遲

흐린 날 피할 수 없어 말에 오르기 늦어져

春來未有不陰時

봄은 왔건마는 흐리지 않은 날이 없구나.

人情展轉閑中看

사람 마음 뒤척임을 한가로이 살펴보니

客路崎嶇倦後知

나그네길 굽이굽이 겪은 후에 알겠구나.

 

梅似雪柳如絲

매화꽃 눈처럼 날리고, 버들은 실처럼 늘어질 때

試聽別語慰相思

석별의 정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네.

短篷炊飲鱸魚熟

작은 배 타고 가며 농어고기 익혀 먹으며

除卻松江枉費詩

장한의 송강시 제켜두고 부질없이 시를 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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