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육(漢字敎育)이 문화융성이다

해방이후 우리나라에는 바로 미군이 주둔하였고 모든 정책은 미군정청에 의해 수립되었다. 194511월에는 사회 각 계층의 인사 80여명으로 조선교육심의회(朝鮮敎育審議會)를 조직하고 교과서 분과위원회에서는 한자 사용을 폐지하고 초, 중등 교과서는 전부 한글로 하되, 다만 필요에 따라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倂記)할 수 있다는 결의안을 내놓았다. 이 안이 통과되자 미군정청은 바로 이를 재가하여 각 급 학교의 교과서는 한글전용의 가로쓰기로 출간되었다. 196852일 한글전용 5개년 계획안이 공표되어 초, 중등학교의 한자 교육이 완전 폐지되었다. 이후 19793월 상용한자 1,800자가 확정 발표되었으나 현실적으로는 1,800자 마저도 제대로 교육되지 못한 채 한자는 교육 현장에서 점차 멀어 지게 되었다.

우리말 중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문을 알아야만 한다. 한자교육의 폐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은 비단 언어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 중등학교는 물론 고등교육의 경우라도 한자를 알아야 우리의 유구한 역사뿐만이 아니라 우리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 진정한 민족 주체성 확립의 길은 한자 교육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직접 접하게 하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한글이 한문의 장점을 더 많이 받아들일 때 오히려 더 발전될 것은 자명한 이치 아닌가? 주지하다시피 세계인구 4분의 1이 한자문화권에 살고 있으며 한국중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는 한문권(漢文圈)이며 외환보유액은 60%가량 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문 문화권 나라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한자 교육이 없는 40년 동안에 학생들이 사회 전 분야에 한자표기의 오류가 생기게 되었고, 컴퓨터기술이 발달해도 약16만개의 어휘 가운데 대부분이 한자어이고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인 것이다. 한 나라의 발전은 긴 안목으로 볼 때 경제정책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문자정책이다. 학생들이 일간신문을 제대로 읽을 수가 없어 신문읽기를 기피하고 있으며, 대학생들도 국한혼용 서적을 읽을 때 한자는 거의 빼놓고 읽을 뿐 아니라, 부모님의 함자(銜字)도 한자로 쓰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자교육 실시현황을 보면, 현재 서울의 학교 수 587개 학교 중 267개 학교가 실시하고 있고, 인천은 228개학교중 62개 학교가 실시하고 있는데도, 과연 미루기만 해야 될 일인가?. 덧붙인다면 워드프로세싱을 하는 데 있어서도 간신히 한글로 타자해 넣으면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글을 쓰는 데 있어서 한글로 초벌 입력만 하고, 즉 한글로 발음만 적고 끝날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한자를 넣는 노력을 해야 읽는 이들을 향한 쓰는 이로서의 의무가 끝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중국도 예외는 아닌가보다 1960년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중국공산당의 주도로 만들어진 간략화한 한자인 간체자의 문제점이다. 중국에서는 원래의 전통적인 글자를 번체자라고 하고, 대만에서는 정체자라고 부른다. 1956한자간화방안(漢字簡化方案)이 발표된 후 몇 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1964간화자총표(簡化字總表)가 발표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초...대학에서 50여년간 간체자를 국자로 교육하다 보니 전 국민이 자기나라 역사와 고유문화를 해독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중국 정부와 학자들이 논의를 거듭한 끝에 그 대안으로 전통을 계승하며 번자체를 교육하는 방법으로 채택된 것이 서예(書法)교육이다.

중국 인민정부는 2014년부터 서예교육을 의무화하여 서예를 필수(必修) 과목으로 지정하였고, 모든 초, 중학교에 서예를 교육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은 먼저 펜으로 쓰는 훈련을 하고, 3학년이상은 펜과 붓(毛筆)을 겸하도록 하되, 국어 과목에 포함하여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을 교육 하도록 지시하였고,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서예를 선택과목으로 설치하도록 지시하였다.

우리나라는 김대중정부들어 역대 교육부(옛 문교부)장관 13명이 초등학교 한자(漢字)교육 실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고, 이명박 정부 20089월 역대국무총리의 초등학교 규정 교육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촉구(促求)하는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20119월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진태하회장을 주축으로 한자교육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그 명부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국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박근혜 정부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교과서에 400에서 500자 정도의 한자교육을 실시키로 결정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의정부문화원서예반 서예가 서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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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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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에 게재될 도록 광고 (안)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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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 서명택 개인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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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록 교정 마무리 중입니다.ㅎㅎ

 

서명택초대장.pdf

 

서명택초대장.pdf
2.47MB

. 호감을 주는 말하는 기법 20

  

1. 말할 때는 온 몸으로 표현하라

말하기와 듣기는 모두 직접 마주하고 주고받는 것이다. 때문에 온몸으로 표현해야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으면 억지로라도 명랑하게 행동하고 웃는 표정을 짓게되면 분위기가 한결 좋아진다. 대화는 꼭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웃는 얼굴과 무뚝뚝한 얼굴

아무리 말이 유창해도 얼굴 표정이 어둡거나 밝지 못하면 상대방은 경계심을 갖게 마련이다. 밝은 표정은 상대방과 내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준다

 

3. 대화의 기본은 눈을 마주보기

대화를 할 때 시선을 돌리면 상대방은 당황하게 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상대방을 보며 시선을 마주쳐야 마음이 통하고 이야기에 신명이 붙는다. 서로 다른 곳을 보면 대화 분위기가 서먹해지기 마련이다.

 

4. 목소리 톤에 변화를 주어라

대화란 우선 상대방에게 들리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소리로 대화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다. 목소리의 크기는 적당하게, 그리고 목소리에는 억양이 있도록, 또한 명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5.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성공한다

사람의 인상은 첫 만남에서 결정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의 말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귀 기울여 들어준다. 대화 할 때는 웃는 표정, 인사예절을 잘 갖추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라.

 

6. 상대방을 이해시켜라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대방이 자기의 말을 듣고 있는지 확인해 가면서 말을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있어야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7.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

말하기와 듣기의 주고받음이 잘 이루어지려면 대화하는 사람들 사이의 수평적인 관계가 전제되어야 한다. 수업대화의 특징이 불평등성이다.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그렇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는 수업대화에서 이점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사는 부하에게 타이르는 식이 아니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8. 첫인사를 능숙하게 건네는 방법

누군가에게 말을 붙이는 것을 인사라고 한다. 제대로 된 인사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 인사는 항상 내가 먼저, 상대방의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9. 대화가 끊겼을 때는 이렇게 하라

대화가 끊기고 잠시 침묵하는 순간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상대방이 말하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공통된 화제를 찾아 얘기하면 좋다. 먹거리, 음료, 지식, 정보, 교통, 날씨, 취미, 친구, 건강, 미용, 여행 등은 좋은 공통 화제 거리가 될 수 있다.

 

10. 입버릇이 된 말을 조심하라

말을 할 때나 남의 말에 맞장구를 칠 때, 자기도 모르게 자꾸 입버릇처럼 튀어나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대화의 내용과 관계가 없는 입버릇 말은 빨리 고쳐야 한다. 이것 참, 일단은, 어차피, 인제 등은 도움이 되지 않은 말버릇이다.

 

11. 첫 만남에서 상대의 마음을 열어라

첫 대면일 때는 서로 경계하기 때문에 말문을 열기가 힘든다. 이럴 때는 우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상대방의 관심사를 화제로 삼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상태를 잘 파악하여 항상 웃는 얼굴로 예의 바르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욕을 먹었을 때 이렇게 하라

화가 날 때는 곧 바로 반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호흡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차분한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감정적이 되면 지고 만다

 

13. 알기 쉽게 설명하라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주제넘은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설명하는 기술을 익혀두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14.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방법

사람의 감정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반발하게 마련이다. 상대방이 스스로 그럴 마음이 들게끔 이야기를 서서히 이끌어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는 존재가 아니다. 이해와 행동사이에 거리감이 없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속담, 격언, 금언 등은 때로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적절하게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5.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말

부탁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적절히 일을 나눠주어 다른 사람의 능력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부탁할 때는 상대방에게 기대감을 가득 담아 부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부장님이라면 꼭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선배님의 지혜를 제게 좀 나누어주십시오”

 

16. 능숙하게 거절하는 법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다치지 않고 능숙하게 거절할 줄 아는 요령을 알아야 한다. 거절할 때는 먼저 사과의 말부터 하며, 응할 수 없는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한다. 또한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부드럽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다.

 

17. 주의를 줄 때는 짧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고 실수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그래서 잘못을 꾸짖어 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꾸짖거나 주의를 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 저항을 부드럽게 풀어 주어야 한다. 둘째, 꾸지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셋째, 밝은 말투로 짧게 말한다. 때에 따라서는 능숙한 꾸지람으로 인간관계를 더욱 깊게 할 수 도 있다

 

18. 칭찬할 타이밍을 노려라

꾸지람과 칭찬은 둘 다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다. 꾸지람에 비하면 칭찬은 간단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칭찬하기 위해서는 남의 좋은 점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남의 장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이 칭찬이 어려운 이유이다. 남의 장점을 찾아내려면

①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② 좋은 면을 본다.

③ 당연한 것이라도 칭찬하는 마음을 갖는다

 

19. 순간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

갑작스럽게 스피치 지명을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① 모임에 출석할 때는 반드시 스피치를 준비한다.

② 현장 상황관찰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스피치의 힌트를 찾는다.

③ 우선 자기 소개부터 시작한다.

 

20. 대화의 윤활유 ‘유머’

유머는 자연히 생기는 것인 동시에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유머는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고 대화도 즐겁게 한다. 평소에 유머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외워두었다가 대화하면서 적절하게 끼워 넣어 웃기는 것이 좋다. 유머를 말할 때는

① 자연스럽게 말한다.

② 긴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다.

③ 이야기는 짧게 한다

④ 말하는 사람이 먼저 웃으면 재미가 반감된다.

⑤ 유머가 통하지 않더라도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출처 : 잘난 강사 연구소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박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게 받은 서예액자

 


【서울=뉴시스】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특별오찬에서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서예액자를 선물받았다.

서예글을 당나라 시인 왕지환이 쓴 한 시 '관작루에 올라'의 두 구절로 '천리너머를 바라보려고, 누각을 한층 올린다'는 의미이다. 2013.07.04.(사진=청와대 제공)

출처 : 우죽서예
글쓴이 : 양진니 원글보기
메모 :

 

벌써 심사위원장을 할 때가 되었네요...^^

경   축

사은 진한웅 와석연서회장님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 및

초대작가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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