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淸洞雅會


公園誰作漢陽間

삼청공원 그 누가 한양 안에 만들었나

物外黎民避暑閒

속세 떠난 백성들 더위 피해 한가롭네

元老尋溪寒襲足

원로들 시내 찾으니 찬 기운 발에 엄습하고

書童踏徑汗消顔

서동들 지름길에 들어서니 땀이 얼굴에서 사라지네

孤舟徐動漢江水

외로운 배 서서히 한강물에 움직이고

連霧自流仁旺山

연한 한개 저절로 인왕산에 흘러드네

醉景騷人觴詠裏

경치에 취한 시인들 술 마시며 읊을적에

初更不覺觀星還

밤 깊은 줄 모르다가 별을 보며 돌아오네



                    章石 徐明澤

'心眼齋 > 自吟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風  (0) 2004.09.08
淸秋  (0) 2004.08.30
시제 ; 夏霖  (0) 2004.06.28
三淸初夏  (0) 2004.05.30
오언절구 자작 시축  (0) 2004.05.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