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讀書聲
秋夜蕭條仰碧天 소슬한 가을밤에 푸른 하늘 우러르니
掛松月照筆床前 솔에 걸린 달이 필상을 비친다오.
響村擊壤千年管 마을에 울리는 풍년가 천년의 피리소리고
聞子咿唔萬古絃 자식의 글 읽는 소리 만고의 악기라네
詩賦每吟驚句得 시부를 매양 읊으면 좋은 글귀 터득하고
傳經能誦性情全 경전을 능히 외우면 성정이 온전하리.
五車置志先賢繼 5수레 독서에 뜻을 두어 선현을 이어서
惟望書聲槿域連 오직 독서성이 전국에 이어지길 바라네.
2009. 10. 17. 麟社詩會 章石 徐明澤 拙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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