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서예가 臥石, 章石 徐明澤
김삿갓의 묘가 있는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장석선생은
“서예는 詩, 書, 畵를 겸비하는 선비문화의 대표적인 숭고한 정신이며 마음을 修養하는 線의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열정을 기우리고 있으며, 각종 공모전에 심사를 역임하고 있는 중진 작가로서 현재 경기북부지역 수부도시인 의정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서예의 대중화와 와석연서회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동분서주하는 장석선생은 격년으로 주최하고 있는 “第10回 臥石硏書會展”을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출품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경기문화재단,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원, 경민대학,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와석연서회 김미식 회장의 인사에 이어 경민대학교 홍문종 총장, 의정부문화원 조수기 원장, 의정부시 의회 안계철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미식 회장은 “항상 아쉬움과 끝없는 모자람에 방황하면서 마무리의 불씨를 당겨야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운만 남긴 채 또 새로운 전시회를 위해 발돋움을 기약 합시다” 홍문종 회장은 “문화는 결코 짧은 시간성으로 빛을 발할 수 없는 장구한 시간의 축적을 필요로 하는 오랜 시간의 퇴적물이다. 그 중에서도 서예는 오랜 끈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하나 씩 완성 시켜가는 창작예술이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지위나 재화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우리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조수기 원장은 “이번에 장석 선생으로부터 공부를 배운 회원들이 경기북부에서 가장 훌륭한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전시장에서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심을 축하하며 회룡문화제의 참의미를 거두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장석 선생은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서 태어났으며 조선시대 순조 때 유명한 김삿갓시인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선생은 영월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진학을 못하게 되자 중학교 대신 서당을 다니면서 한학에 조예가 깊으신 고 안의동 스승님으로부터 엄한 교육을 받았으며 새벽 4시부터 밤늦게까지 서서삼경(四書三經)을 익히는 등 한학공부에 매달렸다. 그때 직접 실을 꿰어 만든 자작 한시집을 소장하고 있음은 어린 나이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장석선생은 20여년간 마하 선주선교수에게 사사하며 서예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요즘 서예학원이 침체되어 문을 닫는 곳이 많다고 걱정을 하면서 “중국이 개방과 경제 발전으로 인해 엄청난 중국 문화를 개발만 해도 관광자원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이와 같은 영향이 우리 서예계도 미치게 될 것이다. 중국 공산 치하에서도 공부한 서예가들은 실지로 오늘날 중국에서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으며, 한.중간의 서예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우리의 서예계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현재 100 여명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진 서예가 장석선생은 후배양성을 비롯해 전국에 한시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린 제14회 서울약령시 한의약문화축제에 참가하여 1일 300여명에게 가훈을 직접 써주는 자원봉사도 한 바 있다. “한국의 만장”한시집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 와석 선생은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교육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려는 의지라 아니할 수 없다.
서명택 작가 약력
*아호: 章石, 臥石, 心眼齊, 삶골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과정 수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국전) 입선 8회
*동아미술제 입선 4회
*경기도 미술대전서예부문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역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및 서예협회(국전) 입선 4회
*서울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회룡미술대전, 경기도노인휘호대회, 여성서예대전 심사위원
*KBS사극 목민심서-정약용 서예대역으로 출연
*논저/ 자음한시로의 서예작품창작, 린사집, 한국의 만장 등
*대한한시협회, 대한한시학회, 린사시회 회원
*경민대학 문화예술아카데미 강사
*한국미협 의정부지부 이사, 선묵회 회장
*와석서예학원 원장
주소:경기도 의정부시 가능1동647-2
전화:031-872-9060 H.P 016-345-9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