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李生 泛虛亭集
聞好樣侍側 爲慰 奴輩燔瓦時 燒木專恃公等之扶 公等 若盡心相扶 吾豈
敢忘其恩 吾亦秋來欲下去爾 姑不具 三日起夫
이생의 답장
좋은 상태로 어버이를 곁에서 모시고 있다고 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종 들이 기와를 구을 때에 땔감을 오로지 공들이 도와 줄 것을 믿었다. 공들이 만약 마음을 다해 서로 도와준다면 내 어찌 감히 그 은혜를 잊으리오? 나 또한 가을이 오면 내려가고자 하니 우선 이만 줄입니다. 3일날 기부(상진의 字)
尙震 ; 범허정(泛虛亭)
풀이 : 조선조(朝鮮朝) 13대 명종(明宗) 때의 문신(文臣). 자는 기부(期夫), 호는 범허정(泛虛亭)ㆍ향일당(嚮日堂). 목천(木川) 사람. 11대 중종(中宗) 14(1519)년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한 후(後), 명종(明宗) 13(1558)년에 영의정(領議政)이 됨. 15년간 상위(相位)에 있으면서 불편부당(不偏不黨)하여 무사히 지냈고 사재(史才)로도 유명(有名)함. 시호(諡號) 성안(成安). (1493~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