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爛春城
花爛京城與友尋(화란경성여우심)
꽃이 핀 서울에 벗과 함께 찾아오니
成蹊櫻雪薄衣侵(성혜앵설박의침)
지름길 이룬 벚꽃 눈 얇은 옷을 침범하네.
雙鶯片片飛楊岸(쌍앵편편비양안)
꾀꼬리는 조각조각 버들 언덕에 날아들고
衆蝶紛紛舞李林(중접분분무리림)
나비들은 어지러이 오얏꽃 숲에 춤을추네.
騷客瓊筵詩料溢(소객경연시료일)
시인들의 경연에 시료가 넘쳐나고
田翁擊壤草香深(전옹격양초향심)
농부들이 밭을 가니 풀 향기 깊구나.
生年不百當時樂(생년불백당시락)
인생은 백년도 못살아 제때에 즐기라하니
非暑非寒適至今(비서비한적지금)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지금이 알맞구나.
2015. 4. 4. 三淸詩社 章石 徐明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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