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예대전 심사장면

 

 

 

       심  사  평

 우선 파주서예대전은 제13회라는 긴 역사 속에 해를 거듭 할수록 출품작이 늘어나고 작품수준이 일익발전하고 있는 것은 지방행정동우회 파주시지부 송달용 지부장님 이하 회원님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서예인의 한사람으로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서예는 心象의 구현이라는 점에서 오랜 기간의 정신적인 수양과 많은 임서의 단련이 있은 후에야 훌륭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문부문을 심사한 결과 隸書 行書 竹簡體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특히 唐楷가 많이 출품되어 學書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行,草書 부문에서 劃의 線質 主,副劃의 관계 結構, 章法 등이 書法에 미숙하였고 誤,脫字가 있는 것은 문자 구성에만 치중하고 문장에 소홀한 所致라 하겠습니다.

  한글부문도 宮體 板本體 封書 등 다양한 장르가 출품되었고 운필이나 서법에 있어서 정직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많은 자료들을 충분히 참고하고 임서의 과정을 거쳐 明年에는 중앙 공모전에 못지않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영예의 입상을 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김종기 사무국장님과 같이 심사를 하여주신 조미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8.   9.        .

                      심사위원장 서  명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