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眼齋/自吟漢詩
懇託新政府 신정부에 간절한 부탁
장석 서명택
2017. 5. 22. 12:19
懇託新政府 신정부에 간절한 부탁
秉燭民心彈劾俱(병촉민심탄핵구) 촛불 민심으로 탄핵을 함께하니
先鋒黨首主爲軀(선봉당수주위구) 선봉의 당수가 군주가 되었다네.
前寮失脚危機着(전료실각위기착) 전 관료들 실각하여 위기를 맞았고
新府行權善政謨(신부행권선정모) 신정부 권력 행하며 선정을 도모하네.
竝進農工家富有(병진농공가부유) 농·공업이 발전하면 가정이 부유하고
練成軍隊國憂無(련성군대국우무) 군대를 단련하면 국가에 근심 없네.
北韓發砲南韓脅(북한발포남한협) 북한에서 발포하며 남한을 위협하니
懇託昇平布壯圖(간탁승평푸장도) 태평성대의 장도 펼치길 간절히 부탁하네.
野翁初夏
綠陰初夏早炎蒸 녹음의 초여름에 이른 더위 찾아오니
流汗田翁息麥陵 땀 흘리는 농부는 보리 언덕에서 쉬누나.
遠聞溪聲加布穀 멀리 시냇물과 뻐꾸기소리 들리니
故鄕播種昔思興 고향에서 파종하던 옛 생각이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