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眼齋/自吟漢詩
吟擲柶 린사 2013. 2. 음 장석
장석 서명택
2013. 2. 17. 18:16
吟擲柶 린사 2013. 2. 음 장석
正初水落動朝暉 정초의 수락산에 아침 해 진동하니
擲柶加觴遇好機 윷놀이에 술을 더하니 호기를 만났네.
士訪淸溪爭馬板 선비들은 청계 찾아 말판을 다투고
僧留寶刹掩柴扉 스님은 보찰에 머물러도 사립문이 닫혔다네
沛顚五獸先頭易 짐승들이 넘어지자 선두가 바뀌고
出入多途後尾歸 많은길 드나드니 후미로 처졌다네.
勝負難期元此戱 승부를 가약하기 어려운 이 놀이 으뜸이니
綿綿槿域懇望祈 근역에 면면히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