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眼齋/自吟漢詩
偶吟雨水卽事 2월 린사 장석서명택 졸음
장석 서명택
2011. 3. 4. 13:26
偶吟雨水卽事 2월 린사 장석서명택 졸음
東皇布德漸消寒 봄 신이 덕을 베풀어 추위가 사라지니
柳着微黃飾潤灘 버들가지 연노랑 빛 불은 여울 장식했네.
溪釋殘氷魚躍水 시내에 어름 녹아 고기들 물에뛰고
窓明暖日鳥鳴欄 창문에 따스한 해 밝으니 새들이 난간에 울어대네.
計農鶴髮逍長畝 농사 계획하는 늙으니 긴 이랑에 서성이고
覓句騷人望遠巒 글귀 찾는 시인들 먼산만 바라보네.
梅綻園頭春信得 매화가 동산에 피니 봄 소식 알겠고
竝肩男女聞香看 어깨 나란히한 청춘남녀 향기 맡으며 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