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眼齋/漢詩論
도산 달밤에 핀 매화(陶山月夜詠梅)퇴계(退溪) 이황(李滉)
장석 서명택
2008. 6. 18. 14:41
도산 달밤에 핀 매화(陶山月夜詠梅)
퇴계(退溪) 이황(李滉)
獨倚山窓夜色寒 /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기운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 / 매화나무 가지 끝에 둥근 달이 떠 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 /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自有淸香滿院間 /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